사랑하는 가민이는 조금씩 조금씩 잘 먹기 시작했다.

아직 또래에 비하면 작고 말랐지만, 아내와 조금은 내려놓은 느낌이다.

2월에 서울대 병원에서 상담받으며 상처 받지 않기를....

 

아내는 개인적인 노력이 비록 뜻하는 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영어도 배우고, 친구도 만들고, 필라테스도 곧 시작한다고 한다..

 

2016년엔 책을 한달에 두권이상 읽으려 했는데, 하반기에 해이해졌다.

재테크나 마음가짐을 배운게 많아서, 내년에도.

 

회사는 은근 힘들었다.

스스로 보면 공정히 보상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가장 스트레스 받는 것 같다.

어차피 다른 옵션은 없다. 몇년간 맘편히 다니자.


갈수록 떨어지는 스웨덴 크로나는 팔아버렸다.

그리고 재테크 공부에서 배운 투자를 시작했다.

내년엔 월세 or 배당으로 목표 수익을 꼭 달성해야겠다.

 

건강은 작년에 시작한 LCHF로 4키로그램이상 줄였다.

그리고 무산소 운동을 하기 시작했는데, 내년엔 현재 하는 것의 두배를 해야겠다.

다행히 12월 30일에 두피 검사를 해서 내년엔 두피도 건강을 다시 되찾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년엔 다시 골프를 조금씩 연습해야겠다.

 

회사에서 영어 공부를 끊어줘서 6개월 고급 코스를 듣게 되었다.

내년엔 특히 영어는 더 능숙해져야겠다.

 

석사 모임에서 새로운 소그룹에 초대받아 멤버가 되었다. 잘봐주신만큼 잘 인간관계 유지하고.

인간관계는 Neither too close, nor too far.

 

그리고 이제 아이들을 위한 기부를 조금이라도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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