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시험에 운좋게 최종 합격 하였다.
합격자 발표 시간이 이곳 오후 3시였는데,
저녁 7시가 다될때까지 아무말이 없어서 '새로고침' 만 수십번을 하였는데,
밥먹기 직전 날라온 메일 헤더에 'congratulation' 이란 글자가 보였다.
2009년 3월말,
외로운 이곳 생활을 견디기위해 시작했던 이 공부가
이렇게 성취감까지 가져다 주어 너무 행복하다.
윤정구 교수님이,
'쾌락과 행복은 천지차이다. 쾌락은 나이트클럽을 전전해가면서 얻을 수 있다. 반면 행복은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책을 읽을 때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쾌락을 행복이라고 믿고 있다. ' 라고 말씀 하셨는데,
아직 수양이 덜된건지는 모르겠지만,
난 지금 너무 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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