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픈 사람들이 많다.

살면서 아픔을 피해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빈도의 차이일뿐,

나 자신 뿐 아니라,

주위 아끼는 사람이 아픈 순간들은 피해갈 수 없다.

가족도, 친구도. 

 

아픈 사람을 맞이하면,

순간 내 마음을 마주하게 된다.

복잡한 생각들이 엉키고 정리되며, 

상대가 내게 어떤 존재인지 분명히 인식하게 된다.

 

슬프고 쓸쓸한 부분은,


츠네오는 끝내 도망친다.
조제는 어쩌면 알고 있었다.

그 순간 어떤 마음이건 영원하지 않다는 걸,
미리 알고 있는게 어쩌면 가장 아픈 부분이다.

 

youtu.be/p8CLbxVEn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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