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대학교때 꽤나 인기 있던 친구를 오랫만에 만났다.
그대로였다.
스무살 언저리 그때. 그대로..
여전히 그때의 모습으로 대접받으려 하고, 멈춰서 얘기하고,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다.
좋은 학교에 입학하고 그 이후 성공해 본적 없는 친구는 늘 대학 입학을 얘기하고,
사회생활 초반에 행복했던 예전 부장님은 늘 본인 사회생활 초반을 얘기한다.
초라하다.
시간이 움직이는 데 과거의 세계에 머무는 건.
지루해 보인다.
멈추지 말아야 한다.
최선을 다해 달려야 한다.
늘 지금이 될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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