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하루 시간 중 가장 많이 열과 성을 다해(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게 집구하기 이다.

요즘 스웨덴 이자가 최저점 (3개월 변동 금리 1.x%) 을 찍고 있어서,
집을 사서 이자를 내는게 집을 빌려서 Rent 비를 내는 것보다 싼 현상이 발생하는 것.

그래서,
스웨덴 산지 1년도 되가고, 대충 위치 감도 좀 잡았겠다,
사람들도 다 집을 사는 분위기고 해서
나도 집을 사려고 알아보고 있다.

이렇게 결심하게 된 가장 큰 동기는.
역시 돈.
우리나라와 달리 이곳에서 집을 사기 손쉬운게.
은행에서 90프로를 대출해준다. ㅡ.ㅡ

그리고 위에서 말한 2프로가 안되는 이자를 내면 된다.
나같은 노동자 계급에겐 아주 좋은 거지.

애니웨이,
그래도 이게 쉽지가 않다.

여기 집사는 방식은 특이해서,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가 아니면 대부분 bidding을 통해 집을 구입하는데,
(fixed price의 집들이 있긴 한데 역시나 비싸게 고정가로 판다.)

그러다보니, 동네를 고른 뒤 부동산 아주머니에 의지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열심히 발품도 팔고, 비딩에도 참여를 하고 해야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10퍼센트 밖에 내돈이 안들어가기 때문에,
레버리지 효과가 커서, 나중에 이익을 보면 몰라도 손해 볼 시에 크게 손해볼 수도 있는 것.

아무튼 이곳에서 유명한 사이트 햄넷(www.hemnet.se) 이라는 사이트에서 아파트를 찾아서,
열심히 주말마다 아파트를 찾아가고 평일에는 돈을 걸며 이모저모 따지는데 쉽지가 않네.

잘됐으면 좋겠다. 화이팅!

'스웨덴, 6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웨덴 겨울  (2) 2010.01.15
tempest in a teacup? we are the sheeple?  (0) 2009.11.24
다시 생각해 주세요 기사  (0) 2009.11.10
스웨덴 겨울 시작  (0) 2009.10.16
스웨덴 인터넷  (0) 2009.10.06

+ Recent posts